[여수=광주타임즈]서상민 기자=제41회 LA한인축제 및 한국농수산물엑스포에 참가한 여수지역 6개 업체 대표들이 업체에서 직접 생산·가공한 제품들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키로 뜻을 모았다.

여수시(시장 주철현)에 따르면 오성수산, 여수수산영어법인, ㈜종말이푸드, ㈜해도식품, ㈜여수명가, 천사달인갓김치 등 6개 업체는 멸치, 어묵, 갓김치, 홍합조미료 등 300박스 1950만원 상당의 물품 기탁식을 13일 여수문예회관에서 갖는다.

이들은 최근 미국 LA에서 열린 한인축제 및 한국농수산물엑스포에 참가해 지역 농·수·특산물 2억4900만원의 현장판매를 기록하고, 16만5700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이번 물품 기부은 여수시의 지원에 대해 보답하는 의미로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마련됐다.

시는 기탁된 물품을 관내 차상위 계층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12년부터 LA한인축제에 여수 농·수·특산물 생산 및 가공업체를 참가시키는 등 해외 판촉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현지판매 및 수출계약 물량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시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여수농수특산물의 해외 판로를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