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비정규직 처우 개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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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비정규직 처우 개선하라”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1.1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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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민단체, 노동자들 4조 3교대 시행 촉구
[순천=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전남 순천지역 시민사회단체는 12일 현대제철 순천공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4조3교대 시행을 촉구했다.

순천YMCA등 18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순천 시청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요구는 ‘당장에 4조3교대 시행을 하자는 게 아니라 2년안에 점차적으로 하자’는 것”이라며 “이런 요구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순천공장은 있을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비정규 노동자들의 4조3교대 시행은 기업의 기본 책무고 지역민에 대한 도덕적 임무”라며 “청년일자리 창출, 기업유치 등으로 당선된 이정현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기업만 가까이 하지 말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시민단체회원들은 “전국적으로 많은 비정규직 사업장이 있지만 순천만큼은 비정규직 문제를 당사자뿐만 아니라 시민사회단체, 시민, 관이 모여서 해결하는 기풍을 만들어 가야 한다”면서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4조3교대 시행을 위해 노력할 각오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현대제철 순천공장 비정규직지회는 지난 4일 4조3교대를 요구하면서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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