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송정주공아파트, 재건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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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송정주공아파트, 재건축 추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1.1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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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의원 “공군본부 설득 고도제한 완화키로”
[광산=광주타임즈]조현중 기자=그동안 고도제한 난관에 봉착해 사업추진이 장기간 표류해온 광주 광산구 우산동 소재 송정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김동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광산구갑)은 13일 “지난해 말부터 11개월간 공군측에 ‘차폐이론’을 적용해 고도제한을 완화해 줄 것을 설득한 끝에 최근 공군본부가 ‘광주 송정지구 비행안전영향을 평가한 결과 일부 고도제한을 완화하기로 결정했다’는 보고를 해 왔다”고 밝혔다.

차폐이론은 비행장 주변에 있는 가장 높은 영구장애물의 그림자가 덮을 수 있는 높이까지 건축을 허용하는 이론이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비행안전이 지켜지는 범위내에서 과거의 기계적인 기준이 아닌 최대한 국민 편익의 입장에서 비행안전구역을 조정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며 “7년간 장기 표류해온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돼 기쁘다”고 밝혔다.

1983년 준공돼 952가구가 거주하는 광산구 송정주공아파트는 2006년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D등급을 받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규정에 따라 재건축사업 시행대상으로 결정된 구도심의 노후 아파트다.

하지만 송정주공아파트가 위치한 지역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라 비행안전구역으로 지정돼 엄격한 고도제한을 적용받아 왔고 이로인해 2007년 정비사업조합 설립인가 및 재건축사업시행인가 이후 사업자 선정이 장기간 표류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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