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9988쉼터’ 지역사회복지대상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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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9988쉼터’ 지역사회복지대상 최우수상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1.3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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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사례 평가…내년 52곳 확대 운영 계획
[순천=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순천시 행복충전소 ‘9988쉼터’가 ‘2014대한민국 지역사회복지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30일 순천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의 ‘2014년 대한민국 지역사회복지대상 우수사례’ 심사 결과, 대상 2곳 외 순천 9988쉼터 등 6곳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시는 초고령화 시대 홀로사는 노인이 늘면서 이를 돌보는 것이 중요한 사회문제로 떠오르자 지난해 부터 농촌지역 각 마을별로 공동주거 장소를 ‘9988쉼터’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9988쉼터’는 99세까지 팔팔하고 건강하게 삶을 영위해야 한다는 뜻으로 홀로 사는 노인들이 마을 경로당에서 함께 생활 할 수 있도록 1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생활가전제품 및 옷장과 침구류 등을 제공하고 운영비와 난방비를 지원하는 시책이다.

또 노인들이 서로 의지하면서 보다 친숙한 말동무가 될 수 있도록 요가, 체조, 전통 뜸, 치매예방, 약물오남용 교육 등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시는 ‘9988쉼터’를 올해 36곳에서 내년 52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노인문제 전문가들은 “외로운 노인들이 공동생활을 통해 서로 의지하고 이야기하는 것을 비롯해 사회성을 유지하는 것이 9988쉼터의 특징으로 보인다”면서 “치매 예방은 물론 외로움과 고립감에서 벗어날 수 있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농촌지역외 도시지역으로까지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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