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관련 기관단체 협의회 개최
이날 협의회에서 군은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유치한 고흥한우 명품화사업과 조사료유통센터 추진상황 설명, 최근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활동 및 농업보조금 집행과 정산에 대한 당부사항을 전달하고 더불어 기관단체 애로 건의 사항 등에 대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회에 참석한 한우협회 신건호 지부장은 “한우가격 하락 등 문제에 대해 관련단체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고무적이다”면서 축산분야 예산지원 확대와 조사료 사일리지 품질향상을 위한 대책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앞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모임을 하자고 제안하기도 하였다.
군 관계자는 “실무협의체 구성 운영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협의체에서 논의된 안건에 대해 행정적인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에 따르면, 지리적표시 제83호로 등록된 고흥한우는 지난해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전국축산물품질평가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8월 말 한국종축개량협회 축산물 등급판정 결과 1++등급 출현율이 31%로 나타나 전국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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