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자 93.2% “평생교육 필요하다”
19일 전남도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평생교육기관 225개소와 이곳에서 학습을 받은 도민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까지 6개월간 방문 및 우편을 통해 실태조사를 해 보고서를 발간했다. 설문에 참여한 학습자는 1천273명이다.
실태조사 결과 평생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 ‘매우 필요하다’ 46.7%, ‘필요한 편이다’ 46.5%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이 93.2%로 나타났다.
평생교육기관의 주요 학습자는 성인 여성이 33.6%로 가장 많았고, 아동청소년이 32.1%였다. 연령별로는 40대와 30대가 각각 27.7%, 직업별로는 전업주부가 32.2%로 가장 많았다.
교육 영역은 문화예술교육 32.9%, 인문교양교육 25.5%로 나타났으며 학습 참여 동기는 ‘지속적인 자기계발 및 자아실현’ 47.2%, ‘취미 여가생활’ 22.6%, ‘나의 삶의 활력’ 11%, 자격증 취득, 취업이나 승진 도움 9.2% 등의 순이었다.
또한 평생학습 참여가 어려운 점에 대해서는 ‘관심은 있으나 시간이 맞지 않음’ 21.1%, ‘교육 안내 및 정보 부족’ 18.7%로 나타났다.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평생교육기관에 대한 요구사항으로는 ‘학습자의 요구가 반영된 질 높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35.3%, ‘다양한 계층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 확대’ 15% 순이었다.
학습자의 경우는 ‘우수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31.7%, ‘교육기관의 확대 및 시설 확충’ 16.4%, ‘우수한 강사 양성’ 15.6% 등의 순으로 응답해 다양하고 우수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발굴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도평생교육진흥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학습자의 만족도 및 요구사항을 반영해 향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평생학습 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