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개 검침회사와 고용안정 업무협약
[나주=광주타임즈]윤남철 기자=한국전력은 원격검침을 확대하더라도 검침인력을 인위적으로 감축하지 않기로 했다.
한전은 29일 나주 본사에서 신일종합시스템 등 전국 6개 검침회사와 고용안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서 양측은 향후 원격검침이 확대되더라도 5240명에 달하는 검침회사 직원이 인위적으로 감축되지 않도록 원격검침 업무를 대체할 수 있는 현장업무를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직무전환 교육지원 및 검침회사간 인력교류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기존 검침직원의 장기적인 고용안정화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향후 고용여건이 호전되거나 정년퇴직 외에 검침직원의 중도퇴사 등으로 채용이 필요할 경우 저소득층 및 의사자 유가족 등 사회배려계층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의 이행을 통해 서민 일자리인 검침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의 전기사용 편의를 높이는 미래지향적인 현장서비스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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