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日 올바른 역사인식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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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日 올바른 역사인식 촉구”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3.0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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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주년 3·1절 기념식

[정치=광주타임즈]여야는 1일 3·1절을 맞아 한 목소리로 일본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일 관계의 정상화는 일본의 올바른 역사인식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아베담화에 한일 간 과거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담아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 대변인은 이어 “국가를 위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선열들께 무한한 경의를 표하며 독립 유공자 및 가족들께도 존경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대변인도 “올해는 한일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는 해지만 한일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차갑다”며 “한일 양국이 불행했던 과거사를 명확히 정리할 때에야 미래의 상생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점을 일본 정부가 깨닫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아베 정부의 우경적 행태는 아직까지도 정리되지 않은 한일관계의 현주소를 웅변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정부의 단호한 대처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여야는 그러나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언급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에 관해선 온도차를 보였다.

권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건설적인 논의를 위한 남북 대화는 언제든지 환영한다”며 “북한이 진정한 평화와 협력을 위해 대화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서 원내대변인은 “아무런 작업도 하지 않고 통일대박, 이산가족 정례화만 하자고 하는 것은 연례적인 말로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실천이 담보되지 않는 말로만인 통일정책은 이제 국민이 식상하다고 생각한다”며 “6·15 공동선언과 10·4 남북정상회담 합의문의 정신으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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