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논두렁 태우다 잇따라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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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서 논두렁 태우다 잇따라 산불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3.1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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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용진산 임야 0.3㏊·해남군 야산 0.02㏊ 소실
[전남=광주타임즈]박재범 기자=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논두렁을 태우다 잇따라 산불이 발생했다.

17일 오후 2시40분께 광주 광산구 사호동 용진산에서 불이 나 임야 0.3㏊를 태우고 산림당국에 의해 1시간40여분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산림헬기 2대, 소방헬기 1대, 소방차 8대 등을 동원해 큰 불길을 잡았으며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경찰은 인근 주민이 논두렁을 태우던 중 불이 산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선 이날 오후 1시56분께 전남 해남군 황산면 한 마을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119 등에 의해 1시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임야 0.02㏊가 탔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산림당국은 산림헬기 2대와 산림진화차 3대, 공무원과 소방대원 121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산림당국은 주민 김모(72)씨가 논두렁을 태우다 불이 산까지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현재 광주와 전남 화순·순천·광양·여수·보성·구례·곡성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건조주의보는 자정께 완도·해남·신안 등 남서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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