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점검·해상 단속 강화
여수해양경비안전서(서장 여인태)는 "바다를 찾는 이용객의 안전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3월 11일부터 5월 31일까지 ‘봄철 농무기 유·도선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관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는 유선 영업구역과 도선 항로에 경비함정을 배치해 운항질서 위반행위 감시와 현장 안전관리활동을 강화하며, 선착장 순찰과 출·입항 임검을 강화해 음주운항, 과승·과적 등 불법행위를 단속한다.
특히, 오는 20일까지 집중 안전점검 기간에는 선박안전기술공단(KST), 여수시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유·도선(40척)과 선착장(58개소)에 대해 안전설비 관리운용 실태를 점검하고, 선박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운항 요령과 사고발생시 긴급조치 및 인명구조·응급조치 요령 등 안전교육을 시행한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는 "안개가 낀 날씨에는 무리한 영업 및 항해를 피하고, 스스로 안전의식을 갖고 안전운항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상 악화시 운항 통제 등에 협조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14년 전남동부지역에서 발생한 110건의 해양사고 가운데 시기별로는 농무기(3~6월) 24척, 태풍내습기(7~9월) 27척, 동절기(10~2월) 59척의 해양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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