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남도 소방본부와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8분께 여수시 둔덕동 둔덕2터널 부근에서 순천에서 여수로 향하던 K5 승용차가 도로 옆 벽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 안에 타고 있던 서모(56·여)씨와 김모(28·여)씨, 세살바기 배모군 등 3명이 숨지고 배모(29)씨 등 또 다른 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27분께 여수시 율촌면 대포터널 인근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25인승 버스가 도로 갓길 가드레일과 부딪혔다.
이 사고로 탑승자 이모(49·여)가 크게 다쳤고, 11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탑승자들은 이날 여수 관광차 서울에서 KTX편으로 내려온 뒤 버스에 옮겨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빗길에 차가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