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국악 명인들 '무등산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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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국악 명인들 '무등산 나들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7.0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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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전통문화관 명인명창추모사업회 '전통의 향연'

[문화=광주타임즈]김다선 기자=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의 토요상설공연이 오는 4일 광주지역 국악 명인들의 수준 높은 무대로 꾸며진다.

이날 공연은 전통문화관 기획 명인명창추모사업회(이사장 박인화)의 ‘전통의 향연’ 으로 산조·창작무·판소리 등 국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무대.

공연은 가야금 김경희씨와 해금 서영민씨가 출연해 즉흥적으로 선율을 이어나가는 2인 산조로 시작한다. 고수는 이명식씨.

최승희 선생의 수제자로 부채춤의 대가인 김백봉 선생이 안무한 ‘2인 부채춤’을 김해진·김명신 2명이 화려하게 선보이며 가야금 병창 명인 오태석 선생의 맥을 잇고 있는 이영애(광주시무형문화재제18호 가야금병창 보유자) 명인의 병창무대로 이어진다.

이날 공연의 볼거리는 춘향가 중 ‘어사상복막’을 선보이는 창무극 무대다.

‘어사상복막’은 몽룡이 과거 급제하고 남원으로 다시 내려와 춘향의 모친 월매를 만나는 대목으로 초라한 행색으로 돌아온 몽룡을 본 월매의 탄식과 몽룡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이순자(광주시무형문화재제1호 남도판소리 예능보유자) 명창을 비롯해 이은하·천희심·박애화·김해진씨 등이 출연해 춤과 소리로 해학의 마당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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