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기동순찰대 전국 30개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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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기동순찰대 전국 30개 확대 운영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8.1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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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전남 순천 등 추가…심야 순찰 강화
[사회=광주타임즈]경찰이 현재 전국 11개 경찰서에서 운영 중인 기동순찰대를 이달 말까지 전국 30개 경찰서로 확대 운영한다.

경찰청은 이달 중순부터 ▲서울 영등포·마포·관악·강서 ▲부산 진 ▲대구 성서 ▲인천 남동 ▲광주 북부 ▲대전 둔산 ▲경기 수원서부·안산단원·시흥 ▲강원 원주 ▲충북 청주흥덕 ▲전북 전주완산 ▲전남 순천 ▲경북 구미 ▲경남 창원중부 ▲제주청 등 19곳에 기동순찰대를 추가한다고 12일 밝혔다.

기동순찰대란 112신고 등 치안수요가 많은 대도시 지역에 야간치안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기존 지구대 및 파출소와는 별도로 40~50명의 경찰관이 소속돼 있다.

지난해 8월 서울 강남·구로·송파, 부산 남부, 인천 서부 등 11곳에서 시범운영된 바 있다.

경찰은 신임순경 2918명이 현장에 배치되는 이달 17일부터 각 경찰서별로 발대식을 열고 정상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이후에도 인력, 예산을 확보해 치안수요가 많은 경찰서에 연차별로 기동순찰대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112 신고의 22.5%가 오후 8~10시에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살인·강도·성범죄 등 5대 범죄의 절반 이상(51.0%)이 오후 8시~익일 오전 4시 야간·심야시간대에 발생하고 있다.

경찰은 오후 8시부터 익일 오전 2시까지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신고가 들어와 신속한 출동이나 사건·사고 처리가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기존 순찰 인력이 112신고 처리를 위해 한 곳에 머무르게 되면 범죄취약지역은 순찰 공백이 생기기도 했다.

기동순찰대는 이같은 취약점들을 해소하기 위해 오후 8시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 야간 시간대 위주로 활동한다. 평상 시에는 골목길이나 원룸촌 등 범죄다발지역이나 유흥가 밀집지역·먹자 골목 등을 순찰하고 112신고가 접수되면 여러 대의 순찰차가 한번에 출동해 사건을 초기에 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경찰 관계자는 "기동순찰대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야간치안을 강화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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