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주타임즈]강명수 기자=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청사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체력단련실을 마련해 지난 1일 개장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주철현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강동영 공노조 여수시 지부장 등 모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테이프 컷팅과 시설 관람에 이어 운동기구 시연 행사를 가졌다.

주철현 시장은 개장식 인사말을 통해 “시설이 다소 협소하고 운동기구가 부족하지만 직원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으며, 이에 대해 강동영 공노조 지부장은 “과중한 업무로 인해 운동시간이 부족한 직원들을 위한 체력단련장이 마련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수시는 지난 1월부터 탁구장을 운영하여 직원 상호간 소통과 업무능력 향상이라는 두 배의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2월에는 직원은 물론 시의회 의원들도 선수로 참여한 가운데 부서별 탁구 대항전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이밖에도 현장근무 직원들의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지난해 12월 청사 내에 43㎡(13평) 규모로 샤워장을 설치하여 출근 시 자전거를 이용하는 직원과 현장 근무 직원들의 근무여건 향상에도 힘써 왔다.

시에 따르면 직원 체력단련실은 청사내 자투리 시설을 활용한 것으로 앞으로 시설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직원과 방문 민원인에게 시설 이용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체력단련실 이용시간은 점심시간과 퇴근 후부터 9시까지로, 업무시간 외에 건강을 챙기는 직원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