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3일까지 문예회관 대공연장서
국민배우 손현주가 주연으로 열연한 '악의 연대기'는 그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인간의 내면에 누구나 가지고 있을 법한 악한 심리를 끄집어내어 적나라하게 파헤친 영화다.
영화는 대통령 표창도 수상하며 승승장구하던 수사반장 최창식(손현주)이 어느 날 예기치 않게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몰래 사건을 은폐하려 했으나 그 시체가 경찰서 앞 공사장 크레인에 매달린 채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영화 '악의 연대기'는 배우들의 놀라울 정도로 섬세한 감정연기와 치밀하고 개연성 있는 시나리오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깜짝 놀랄 만한 반전으로 마무리 돼 관객들에게 긴 여운을 남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근성 문예회관팀장은 “올해 막바지에 다다른 무더위를 떨쳐내고 생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보자는 뜻에서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스릴 넘치는 반전을 무기로 한 이번 영화를 준비했다”며 놓치지 말고 관람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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