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기업현장 찾아 청년취업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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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기업현장 찾아 청년취업 연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10.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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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산단서 찾아가는 ‘청년희망버스’ 운영…3개기업 30명 면접
[전남=광주타임즈]박찬 기자=전라남도는 21일 대불국가산업단지 선보하이텍, 푸른중공업, 디에스중공업 3개 기업에서 지역청년 30여명을 직접 현장 면접 후 적격자를 채용하는 ‘찾아가는 청년 희망버스’를 시범 운영했다. 최종 합격자는 1주일여 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청년 희망버스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구인수요가 있는 지역 기업에 적기 방문해 현장 면접 후 실질적 채용으로 연계하는 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다.

청년들에게는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노동수요에 적합한 인력을 공급해줘 고용시장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등 청년일자리 매칭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의 2015년 상반기 전남지역 노동수요(상용 근로자 수 5인 이상 사업체 대상)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인 인원은 2만 7천 652명, 채용 인원은 2만 4천 727명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1천 816명(7.0%p), 1천 199명(5.1%p)이 늘어난 것이다.

노동수요가 있는 일자리에 적합한 노동 공급이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으나, 미채용 인원이 2천 925명으로 지난해보다 617명(26.7%p) 증가해 지역 고용시장 내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이 여전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앞으로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청년들의 고용확대를 위해 산업체-교육기관과 협력해 산업 인력 수요에 기반한 현장 중심형 취업지원정책을 확대키로 했다.

이날 첫 시범 운영에 들어간 ‘찾아가는 청년희망버스’는 11~12월 중 2~3회 더 운영한 후, 내년부터는 권역별·산업별로 매월 1회 이상 개최할 계획이다.

박노원 전라남도 일자리정책지원관은 “지역 기업의 구인수요에 맞는 인력을 적기에 공급하는 ‘찾아가는 청년 희망버스’ 운영을 확대해 더 많은 구직자와 취업 준비생들이 지역 기업에 취업하도록 도울 계획”이라며 “기업, 구직자, 취업 준비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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