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바우처로 따뜻한 겨울 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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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바우처로 따뜻한 겨울 나세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10.3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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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1월부터 저소득층 가구 대상 읍면동서 접수
[전남=광주타임즈]광주타임즈= 전라남도가 겨울철 추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1월 2일부터 ‘에너지 바우처’를 신청 받는다.

3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에너지 바우처는 기존 연탄쿠폰과 함께 올해 처음 시행하는 난방비 지원제도다.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가운데 지원 대상자가 에너지원을 선택해 구입할 수 있는 카드 방식의 바우처를 지급한다.

카드 결재가 어려운 전기나 도시가스를 사용할 경우 고지서 요금을 자동으로 차감할 수 있는 가상카드 방식으로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서 정한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가운데 만 65세 이상의 노인이나 만 6세 미만의 영유아 또는 장애인이 포함된 가구다. 이 조건에 충족되는지 여부는 해당 읍면동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기존 연탄쿠폰 및 등유카드 지급 대상자는 제외된다.

지급 신청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주민센터)에 내년 1월 29일까지 해야 한다.

전라남도는 지원 대상자가 빨리 혜택을 받도록 11월에 집중 신청을 받는다.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는 가족이나 해당 읍면동 담당 공무원이 대리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2주 이내에 카드를 지급받을 수 있다.

지급 금액은 연탄쿠폰의 경우 지난해와 같은 16만 9천 원이며, 에너지 바우처는 1인 가구 8만 1천 원, 2인 가구 10만 2천 원, 3인 이상 가구 11만 4천 원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사용 기간은 연탄쿠폰은 내년 4월까지며, 에너지 바우처 카드는 내년 3월까지다.

정한곤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은 전기, 도시가스, 연탄, LPG, 등유 등 다양한 에너지원이 지원되는 것”이라며 “도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나도록 하기 위해 대상자가 누락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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