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문화예술회관' 감성의 쉼터 거듭나다
상태바
'보성군문화예술회관' 감성의 쉼터 거듭나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12.03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양한 콘텐츠·기획공연…문화의 허브 역할 톡톡
연극·뮤지컬 등 29편 공연, 145000여명 찾아
[보성=광주타임즈]최광주 기자=보성군(군수 이용부)이 지난 5월 개관한 보성군문화예술회관이 다양한 콘텐츠와 기획 공연으로 개관 6개월여 만에 지역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비보이가 사랑한 발레리나’ 등 국내 우수공연과 ‘보성소리 한마당’ 등 지역 예술단체의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기획하여 선보임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관 기념공연으로 박해미가 출연하는 ‘롤리폴리’ 뮤지컬을 시작으로 ‘시와 음악이 흐르는 보성콘서트’, ‘애꾸눈 광대, 난 괜찮아! 넌 어때?’, 정동극장 뮤지컬 ‘배비장전’, ‘사랑해 톤즈’, 러시아 타타르스탄 국립전통오케스트라 초청공연‘ 등 그동안 29편을 선보여 14,500여명이 공연장을 찾았다.

특히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소외계층 문화순회 사업 기획공연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7천만 원을 확보하여 5편의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추진했으며,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을 ‘영화의 날’로 지정해 상대적으로 문화생활이 어려운 농촌 주민들에게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 연말을 맞아 12월 4일 저녁 7시 30분 지역 음악 밴드가 꾸미는 ‘국악, 인디와 만나다’와 12월 10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원로배우 박혜숙이 출연하는 연극 ‘친정 엄마’, 12월 17일 저녁 7시 국립오페라단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등 격조 높은 문화 공연도 열릴 계획이다.

이밖에도 벌교읍 채동선음악당에서는 12월 4일 오후 6시 30분 제15회 채동선음악회와 12월 18일 오후 7시 채동선실내악단 정기연주회, 12월 21일 오후 7시에는 보성청소년 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 등도 잇따라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연극, 뮤지컬, 국악, 클래식, 밴드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보성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임으로써 군민들에게 문화적 갈증 해소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활발한 문화활동 등으로 지역문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모사업 등을 통해 문화예술회관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 문화예술회관은 보성읍 보성리 351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17,655㎡, 건축 연면적 4,309㎡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객석 497석과 분장실, 연습실, 무대, 음향장비 등 최신시설과 장비를 갖췄다. 공연안내는 전화(061-850-8660 )로 문의하면 된다.
/보성=최광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