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문재인·안철수, 수장들의 새해 첫 행보
상태바
김무성·문재인·안철수, 수장들의 새해 첫 행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1.01 1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金, 국립현충원서 순국선열 참배
文, 단배식 치르고, 국립현충원·국립4·19민주묘지 참배
安, 떡국나눔 행사 치르는 것으로 공식 일정 마무리
[정치=광주타임즈]진태호 기자=새해 첫날인 1일 여야와 신당 추진파의 수장들이 서로 다른 일정을 통해 2016년 첫 행보에 나선다.

새누리당을 이끄는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 순국선열을 참배하는 것으로 새해 첫 행보를 연다.

김 대표는 참배 직후에는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중앙당사로 이동, 당내 주요 인사들과 신년인사회를 여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비교적 간소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서울과 지방을 오가며 새해 첫날을 바쁘게 보낼 예정이다.

문 대표는 서울 여의도 더민주 중앙당사에서 단배식을 치르는 것을 시작으로 오전에만 총 4개 일정을 소화한다. 그는 단배식 이후에는 곧장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하고 연이어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다.

문 대표는 이후 오전 11시30분부터는 동교동에 있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이희호 여사를 예방한다.

문 대표는 예전에도 중대한 시점마다 이 여사를 방문해 조언을 구한 적이 있지만, 더민주 내부에서 동교동계의 집단 탈당설이 끊이지 않는 최근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예방은 특히 주목을 끈다.

그는 아울러 이 여사 예방으로 서울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한 후 오후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문 대표는 이처럼 서울에서 지방으로 이동해가며 하루 동안 총 6개의 공식 일정을 소화한 후 경남 양산으로 이동, 오는 3일까지 자택에 머물 계획이다.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안철수 의원은 아직 당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공개 일정을 소화하기엔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안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에서 떡국나눔 행사를 치르는 것으로 공식 일정은 마무리하고, 1월10일로 예정된 신당 창립준비위원회 발족 준비에 매진한다.

안 의원은 특히 신정 연휴 기간 동안 여러 사람을 접촉하며 신당 합류 인사 확보에 시간을 쏟을 계획이다.

안 의원은 "아마 사람들을 많이 만나러 다녀야 될 것"이라며 "쉴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