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천정배-이용주 법조인 출신 ‘특별한 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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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천정배-이용주 법조인 출신 ‘특별한 해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2.0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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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법무장관-소신 검사' 10년전 인연
당 대표와 예비후보로 재회...정치혁신 맞손

[정치=광주타임즈]총선 특별취재팀=국민의당 지도부가 창당 이후 처음으로 4일 광주를 방문해 국립 5·18 민주묘지와 망월동 5·18 구(舊) 묘역을 잇따라 참배하며 설 민심 끌어안기 행보에 돌입했다.

특히 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제토크 콘서트’장에서 천정배 공동대표와 이용주 국민의당 여수갑 예비후보(변호사)와의 이색적인 만남에 참석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는 천정배 공동대표가 참여정부 법무부 장관시절 '지휘권 행사'에 반발한 검찰총장의 사퇴 파동과 관련 현직검사로서 법무부장관에 대한 ‘용퇴’ 촉구 메일을 보냈던 이용주 예비후보와의 과거 인연 때문이다.

10여년 전 당시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에 근무하던 이용주 예비후보는 검찰 내부 통신망에 검찰총장 사퇴와 관련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이 침해된다며 천정배 당시 법무부장관의 용퇴를 촉구했었다.

당 대표와 지역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한 배를 탄 이날 만남에 대해 천 공동대표는 “당시 이용주 검사는 장관에게 자신의 소신을 당당하게 밝힌 ‘용감한 검사’ 로 기억하고 있다”며 “새로운 정치창달을 위해 이용주 예비후보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대한민국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 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를 국민의당에서 영입한 것 같아 당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용주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의 정치개혁과 포스트 DJ 발굴 등을 비롯, 국민의당 혁신 깃발을 들고 국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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