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교섭단체가 목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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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교섭단체가 목적 아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2.1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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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남 합류 당내 반대 많아”
“노원병 출마 입장 변함 없어”
[정치=광주타임즈]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14일 원내 교섭단체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과 관련, “(교섭단체 구성을) 목표로 삼고 일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서울 노원구의 수락산성당 미사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에) 참여한 의원들이 합류할 의원들을 설득에 나선 것은 사실이지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당보조금보다 실제 총선 이후에 교섭단체가 된다면 ‘어떤 모습이 될 것인가’, ‘어떤 모습의 일하는 국회가 될 것인가’라는 것을 미리 보여주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 측면에서 (국민의당에) 함께 한 의원들이 (교섭단체가 되기위해)노력한 것이지, 정당보조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라며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교섭단체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국민의당이 15일 이전까지 교섭단체를 구성(현역의원 20명)하면 경상보조금 18억원에 선거보조금 72억원, 도합 90억원에 달하는 국고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단, 교섭단체 구성 실패 시 수령금액은 31억원(경상보조금 6억2000만원, 선거보조금 24억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신기남 의원의 합류 가능성에 대해 “당내에서 우려와 반대가 많다”라며 사실상 거절 의사를 나타냈다.

그는 더민주 정동영 전 의원의 영입과 관련해서는 “지금은 정치의 판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정치의 판을 바꾸는 데 역할을 하실 분으로 믿는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안 공동대표는 또 노원병 출마 여부에 대해 “처음부터 노원병 출마와 관련해 어떠한 다른 생각을 가진 적이 없다”라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비례대표 출마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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