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읍면동 종합감사도 시민중심 체감형 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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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읍면동 종합감사도 시민중심 체감형 중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2.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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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중심에서 현장 중심 감사로 방향 전환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장소 적발, 복지상담실 운영

[나주=광주타임즈]유남철 기자=나주시가 읍면동 종합감사를 2016년 시정운영 방향인 시민이 중심이 되는 체감형 감사로 탈바꿈했다.

감사를 통해 행정의 최종 수요자인 시민이 행정의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고 과거 행정에서 느끼지 못한 긍정적인 변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회계 중심에서 현장 중심으로 감사 방향을 전환했다.

2016년 처음으로 실시한 이창동 감사에서는 관내 전 지역을 직접 돌아보고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장소 4개소를 적발하여 조치하였으며, 옷 수거함과 생활쓰레기 등을 무분별하게 방치해 놓은 버스승강장을 정리토록 조치했다.

또한, 생활이 어렵고 힘든 분들이 편안하고 안정적인 장소에서 상담하고 문제 해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거의 활용하지 않던 복지상담실을 운영토록 했다.

그 밖에도 생활이 어려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게 지급하는 쓰레기종량제봉투 지급율이 20% ~ 50%밖에 안되는 사항을 지적하고, 행정에서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가족 6명 중(부, 모, 1남 3녀) 아빠와 아들을 제외한 엄마와 딸 3명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유전병인 선천성 근육병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가정 등 4가정과 경로당 1개소를 방문하여 어려운 형편을 돌아보고 시민들의 요구사항인 연탄 구입, 간병인 파견, 도배 실시 등을 적극 반영토록 조치했으며, 감사실에서는 방문 세대 중 선천성 근육병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가정에 연탄 200장을 전달 하는 등 ‘시민 중심 체감 행정’에 초점을 맞추어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실 관계자는 “앞으로 실시하는 모든 감사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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