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 박인수]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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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박인수]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이 최선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3.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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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박인수

[투고=광주타임즈]길고 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시작 되면서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해빙기에는 여러가지 안전사고 발생 하곤 한다.

해빙기 안전사고 원인은 이렇다.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지표면 사이에 있는 수분들이 얼음이 되어 부피가 늘어났다가 기온이 0도 이상으로 높아지면 얼었던 지표면이 녹아내려 지반이 약화되고 침하 되면서 붕괴 등의 안전사고로 이어진다.

특히 낮과 밤의 온도차가 많은 2월 하순부터 4월 초순까지는 이 같은 사고 위험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

해빙기 안전사고는 이렇게 예방해야한다.

첫째 주변의 위험 지역을 꼼꼼히 확인해야한다. 무엇보다 가족의 안전을 위해, 우리 집이나 주변의 노후 건축물 등이 균열이나 지반침하로 기울어져 있는지, 집의 축대나 옹벽이 안전한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둘째 얼음 낚시 등은 가급적 자제해야한다.

강이나 호수의 얼음은 가운데로 갈수록 얇아지고, 아래쪽에서부터 녹기 때문에 겉으로는 두께를 가늠하기 어렵다. 따라서, 해빙기에는 가급적 얼음 낚시 등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셋째 해빙기 등산, 더 철저히 준비해야한다.

먼저 산 위의 기온은 아직 춥기 때문에 보온성이 좋은 옷을 입고 산에 올라야한다.

또, 해빙기의 산은 낮과 밤의 큰 기온차로 습기를 머금은 바위와 땅이 얼었다 녹으면서 미끄러울 뿐 아니라, 낙석의 위험도 높아 계곡이나 바위 능선은 피하고, 평소보다 등산 코스를 짧게 계획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위험요인을 발견했을 때는 즉시 119 또는 관할 시·군·구청에 신고해야한다.

평상시에 알아두었던 안전지식이 비상시에 생명을 구하는 귀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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