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웅 나주비교기과 의원] 체온유지로 겨울철 비뇨기질환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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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웅 나주비교기과 의원] 체온유지로 겨울철 비뇨기질환 예방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11.1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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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광주타임즈]요즘 들어 날씨가 부쩍 추워졌습니다.

본격 추위를 앞두고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비뇨기 문제 입니다.

급격한 기온변화에 따른 우리 신체는 어떻게 보호작용을 하며 겨울철에 왜 비뇨기 문제를 조심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사람의 몸은 온도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적정체온 36.5도에서 약간의 온도변화만 있어도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정말 큽니다.

겨울철 추운날씨에는 소변을 보기 힘든 상황을 한번씩은 마주하게 되는데, 이는 날씨와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우리의 신체는 자가적으로 우리 몸을 보호합니다.

겨울철 체내수분량을 높이기 위해서 교감신경을 활성화 할 뿐만 아니라 신체밖으로 빠져나가는 수분을 막기 위해 땀의 배출도 줄입니다.

이런 현상으로 인해 겨울철 오줌이 자주 마렵고 또 추운 실외에 있다가 따뜻한 실내로 들어오게 되면 온도차이로 혈액순환이 빨라지는데, 이는 소변이 자주 마려운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합니다.

겨울철 우리몸은 교감신경을 활성화 시키는데 교감신경이 활성화가 되면 요도근육의 움직임이 제한됩니다.

전립선 비대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이 여러 작용들이 겹쳐 소변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입니다.

겨울철 비뇨기질환이 늘어나는 이유는 급격한 체온변화에도 이유가 있지만, 다른 곳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보통 본격적으로 11월부터 추워지기 시작하는데 11월과 12월에는 술자리가 잦아지기 때문에 잦은 알코올섭취로 인한 이뇨작용으로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기가 쉬워집니다.

전립선 비대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가 이와 같은 이유들이 겹쳐져 소변을 보지 못한다면 급성요폐 등 심각한 비뇨기질환을 앓을 수 있으니 항상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리 없이 다가오는 겨울철 비뇨기질환을 일상 생활에서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체온유지에 좀 더 신경 써서 급격한 체온변동을 방지하기 위해 내복착용을 생활화 하며 알코올섭취를 줄이고 기상할때 20분 정도 반신욕을 해준다면 겨울철 비뇨기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것 입니다.

무엇보다 겨울철 비뇨기질환 예방은 체온유지가 가장 중요 합니다.

체온은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고 청결에 신경 쓴다면 전립선 비대증과 같은 문제는 걱정 안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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