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문화재 정기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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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문화재 정기조사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6.0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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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0월 말까지 문화재·주변 시설물 관리 실태 중점
[전남=광주타임즈] 황종성 기자 = 전남도가 문화재를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도지정문화재에 대한 정기조사에 나선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지정문화재를 보다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5개월간 시군과 합동으로 도지정문화재 729개소에 대해 관리·수리·전승 실태와 주변 환경 보전 등에 관한 정기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정기조사에선 해당 문화재의 유지관리 실태 및 훼손 상태뿐만 아니라 문화재의 가치를 훼손시킬 우려가 있는 주변 시설물 등을 면밀히 조사해 이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공가로 방치되는 가옥을 조사해 앞으로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도 지정문화재 중 국가 지정으로 승격 가능성이 있는 문화재를 적극 발굴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조사한다.

전남도는 이번 정기조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11일 시군 문화재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도청 회의실에서 정기조사 요령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문화재 소유자에게 정기조사 계획을 알린 후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충경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정기조사가 완료되면 이를 토대로 도지정문화재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남도민의 삶의 예지와 숨결이 깃든 문화재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하고 문화재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재 정기조사는 매 5년마다 실시되며 도내 문화재 총 1천96점 중 국가지정문화재 367점은 문화재청에서 도지정문화재 729점은 도에서 각각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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