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혁신도시 '부족' 유치원 해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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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혁신도시 '부족' 유치원 해소된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1.1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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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나주교육지원청
유치원 설립 기반구축 협약
2020년까지 총 7곳 설립

[나주=광주타임즈]정종섭 기자=빛가람(나주)혁신도시 내 3곳뿐인 유치원이 오는 2020년까지 총 7곳으로 늘면서 시설 부족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7일 나주시에 따르면 혁신도시 인구는 지난해 11월 2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2020년께면 목표한 5만명에 육박하면서 유치원생 수요는 2400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늘어나는 인구에 비해 유치원이 절대 부족한 가운데 나주시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유치원 설립 부지 확충’에 나섰다.

나주시는 이날 나주교육지원청과 ‘혁신도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유치원 설립부지 확보에 필요한 상호 토지 ‘맞교환’을 추진한다.

토지 맞교환은 나주교육지원청 소유 금천동초등학교 폐교 부지를 나주시가 매입하는 대신, 나주시 소유의 혁신도시 내 공원부지를 나주교육지원청이 매입해 유치원을 신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매입한 금천동초등학교는 나주시가 향후 사립형 고교 설립 등 공공시설물로 활용할 예정이다.

나주시와 나주교육청은 증가하는 혁신도시 학생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하고 있다.

초등학교 건축 가능 층수를 4층에서 5층으로 상향 조정하고, 학교건축 허용 용도에 유치원을 추가 했다.

근린공공시설 부지를 유치원 신축 용도로 변경하는 등 혁신도시 내 도시계획을 변경하는 용역도 추진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빛가람혁신도시의 정주여건개선 과제 중 유아대책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시급히 풀어야 할 현안과제”고 밝혔다.

이어 “유치원 부지가 확보되면 빠른 행정절차 진행으로 조기에 개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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