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읍성권, 공공미술 문화명소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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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읍성권, 공공미술 문화명소로 탄생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2.0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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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밀레날레 마을미술’ 개막식…23점 작품 설치
도시재생·관아 복원사업 등 연계 원도심 활성화 탄력

[나주=광주타임즈]정종섭 기자=천년 나주목(羅州牧)인 나주시의 대표 문화유산이 밀집된 나주읍성권 원도심이 다양한 공공미술로 지역을 재생하는 ‘마을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나주의 문화관광명소로 새롭게 탄생한다.

나주시는 지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해 온 ‘2016 마을미술프로젝트 공모 1 행복프로젝트’ 사업이 최근 완료됐다.

시는 오는 10일 오후 2시 금남동에 위치한 마을미술관 2관(금남동주민센터 옆 광장)에서 주민과 작가,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 밀레날레 마을미술’ 개막식을 열 예정이다.

‘천년에 한번 열리는(千年一來)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뜻하는 ‘나주 밀레날레 마을미술’을 주제로 나주의 유구한 역사를 활용하여 총 30명(팀)의 작가가 23점의 미술과 공동체의 예술복지에 기여하는 작품을 설치하였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천년고도의 부활을 위한 나주목 관아 복원사업으로 철거 예정인 원도심의 유휴건물을 미술관으로, 접근성과 개방성이 뛰어난 유휴광장을 이동식 건축물로 이루어진 미술광장으로 조성했다.

나주시는 이 공간을 나주 현대미술역사의 장이자, 원도심 활성화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작은 ‘ㅁ’자 형태의 집중구간과 큰 ‘ㅁ’자 형태의 산재구간에 설치된 작품들을 따라 가다보면, 자연스럽게 나주읍성권의 주요 문화관광 코스로 이동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나주를 찾은 관광객은 변화된 나주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나주시에서는 나주읍성권에 계획 중인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공모사업과 천년 나주목 관아복원활용사업 등 각종 국비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역사문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강인규 시장은 “이번 미술마을 개막으로 우리 나주가 천년역사의 전라도의 중심지이자, 문화명소로 탄생할 것이다”며 “나주시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를 기반으로 누구나가 예술로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도시를 조성할 것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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