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국립나주숲체원’ 조성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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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국립나주숲체원’ 조성 급물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2.2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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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지 12필지 소유권 이전 완료…연내 착공, 2019년 말 완공
금성산 산림욕장 일원에 트리하우스·암벽 등 산림 휴양시설 조성
[나주=광주타임즈]정종섭 기자=사유지 매입 문제로 발목을 잡혔던 200억원 대 규모의 ‘국립나주숲체원’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27일 전남 나주시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따르면 그동안 종교용지 등 개인 토지 매입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사유지 12필지에 대한 소유권 이전이 완료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나주시는 사유지 매입이 완료됨에 따라 기본·실시설계 용역 발주를 마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2019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국립나주숲체원’은 나주 금성산 산림욕장 일원 58ha 규모에 국비 200억원을 투입해 청소년, 장애인, 노약자, 소년·소녀 가장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산림 휴양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오는 2019년까지 복권기금으로 조성된 200억원의 예산을 연차적으로 투입한다.

트리하우스, 숲속의 집, 산림문화 휴양관, 숲속 쉼터, 하늘 숲길(하늘 데크로드), 숲속 교실, 체험 교육장, 다오름 암벽, 크나이프(물을 이용한 물리치료) 시설 등 휴양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국립나주숲체원’ 사업 유치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차원에서 이뤄졌다.

나주 원도심과 가까운 금성산을 활용한 산림휴양시설 설치는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사유지 매입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2020년 국립나주숲체원 개장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게 됐다”며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사업 추진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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