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환경교육재단 협약…내년 초 ‘블루 플래그’ 신청
이를 위해 완도군은 최근 환경교육재단(FEE) 국제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 상반기에 블루 플래그 인증 신청서를 제출키로 했다.
환경교육재단 FEE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국제기구로, 친환경 관광지를 5개 분야로 나눠 국제인증을 실시하고 있다.
5개 분야는 BLUE FLAG(해수욕장, 마리나), GREEN KEY(호텔, 캠핑장, 게스트하우스, 관광지), ECO SCHOOLS(환경, 교육), LEAF(숲), YRE(청소년 환경리포터) 등이다.
이에 앞서 완도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은 지난해 6월 국내 처음으로 블루 플래그 사전단계인 ‘파일럿 블루플래그’ 인증을 받았다.
이번 협약식에서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수욕장 뿐만 아니라 모든 관광지를 친환경적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으며 FEE 국제본부 리슬리 존스(Lesley Jones) 회장은 블루 플래그 국제인증과 관련해 기술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명사십리해수욕장은 고운모래와 깨끗한 바다, 주변경관 등이 잘 어우러진 휴양지로, 한 해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명소이다.
한편 블루 플래그는 지난 1985년 프랑스의 해안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작됐으며 현재는 해변의 수질과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세계적 친환경 기준으로 자리잡았다. 전 세계 49개국 4154개소가 블루플래그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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