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억원 투입, 120ha에 치유의 숲길·센터 등 조성
화순군은 최근 만연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12일 오전 10시 치유의 숲 센터에서 개장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118억원을 들여 화순읍 동구리 산 1-1번지 일원 120ha에 2011년부터 6년간 치유의 숲을 조성했다.
주요 시설로 치유의 숲길을 비롯해 치유의 숲 센터, 오감연결길, 건강명상숲 등이 들어섰다.
만연산 치유의 숲은 조성 초기인 2013년 11만명, 2014년 24만명, 2016년에는 27만명이 찾고 있다.
만연산 치유의 숲이 각광받는 데는 공기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음이온이 풍부하고 피톤치드의 주성분인 알파피넨이 타 지역보다 높아 걷기나 산림욕 등 치유활동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또 전라남도에 조성중인 8개의 치유의 숲 중에서 두 번째 개장하는 곳으로 소나무, 참나무 등을 주 수종으로 하는 천연림에 조성된 치유의 숲으로는 전남도내에서 첫 번째다.
20억원을 들여 준공된 치유의 숲 센터는 화순 고인돌을 모티브로 해 숲속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목구조 건축물로 건립됐다. 체성분분석기, 스트레스 및 혈관건강측정기, 혈압측정기 등이 구비된 자가검진실과 치유체험실, 세미나실, 기타 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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