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 선착순 14종 요리교육…식용곤충 산업화 추진
[화순=광주타임즈]양인선 기자=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미래식량자원인 식용곤충의 산업화를 위해 식용곤충요리강좌를 개설했다.
화순군은 내달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식용곤충에 대한 이론과 고소애, 꽃벵이를 재료로 한 고소애 토마토 채소스프, 고소애 꽃벵이 멸치볶음, 고소애 깐풍기 등 14종의 요리교육을 진행키로 하고 20명 선착순 모집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식용곤충은 양질의 단백질과 각종 미네랄과 인, 칼륨, 철분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병원성 세균에 비교적 안정성이 확인돼 장기 어린이 먹거리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영양가 높고 고소한 맛을 내는 갈색거저리 유충(고소애)을 비롯한 누에번데기, 벼메뚜기, 백강잠, 흰점박이꽃무지 유충(꽃벵이), 장수풍뎅이 유충(장수애), 쌍별 귀뚜라미(쌍별이) 등 7종이 국내 식품원료로 정식 등재됐다.
세계식량농업기구는 2050년에는 세계인구가 40억 명을 넘어 식량을 감당 못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화순군은 유일한 미래식량 자원인 식용곤충의 산업화와 요리개발에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식용곤충 교육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hwasun.go.kr)를 참고하거나 생활자원팀(379-5431~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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