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공직자 '사랑의 끝전' 이웃사랑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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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공직자 '사랑의 끝전' 이웃사랑 훈훈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6.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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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부터 봉급끝전 모아 210만원 모아
[전남=광주타임즈] 황종성 기자 = 전남도 공직자들이 자신의 봉급 끝전을 모아 어려운 도민을 돕는 이웃사랑운동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공직자 스스로 이웃사랑 나눔에 솔선한다는 취지로 노동조합과 함께 지난 4월부터 '봉급 끝전 모으기운동'을 공동추진한 결과 1500여 명의 공직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3개월 만에 성금 210만원 이 모아졌다.

이번에 모아진 성금은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보훈가족과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일제 강점기 아픔을 겪은 위안부 할머니 등 힘들고 어려운 도민 7명에게 전달됐다.

잊혀져가는 보훈의식도 살리고, 일부에서 왜곡된 5·18의 의미를 바로 잡을 필요도 있다는 점과 나라없는 설음으로 피해를 본 우리 민족의 아픔을 보듬는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은 것이다.

박준수 도 인력관리과장은 "작은 나눔실천이 같이 살아가는 이웃 간의 정을 더하고 아픔을 나누는 밀알이 돼 행복바이러스로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노조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1년에 2차례 정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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