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대수종 활용한 눈 건강식품 개발한다
상태바
난대수종 활용한 눈 건강식품 개발한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6.23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 국비 5억 지원받아 안구 피로회복용 제품 연구
[전남=광주타임즈] 황종성 기자 =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국비 5억 원을 지원받아 2015년까지 ‘난대수종인 편백나무, 사스레피나무, 동백나무를 이용한 안구 피로회복용 제품개발 연구’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13년 산림청 산림과학기술개발사업 중 목질 성분변환을 통한 산업화 이용기술 연구 분과에 이 사업이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연구사업은 전남 산림자원과 각 기관의 높은 기술력을 연계할 수 있는 학제 간 융합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전남산림자원연구소 윤병선 박사팀,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박수현 교수팀, 전남대병원 안과 윤경철 교수팀, 나노바이오연구센터 윤제정 박사팀에서 추진한다. 참여기업인 장성 소재 (주)첨단환경은 기술을 이전해 외국 수출 확대 및 산업화에 나선다.

난대수종인 편백나무, 사스레피나무, 동백나무를 이용한 안구 피로회복용 제품개발 연구사업의 목표는 난대수종의 융·복합연구를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화 제고다.

이를 위해 ▲편백나무, 사스레피나무, 동백나무소재 효능물질 대량 분리, 제형개발 유효기간 연장 등 안정성 확보 ▲주요 삼림욕 휘발성 향기성분 동정 및 정량분석 ▲생리활성 기능성평가 및 인체 결막 상피세포에서 항노화 유전자 발현 측정 ▲안구 피로 동물모델에서 염증 억제와 치료효능 연구 ▲안전성검사(의약품 등의 독성시험기준, 식약처) ▲항염증 및 항노화물질을 포함한 기능성 제품 안정성 및 유효성 평가 인체 임상실험 ▲제품 개발 및 등록(식약처) 7개 과제를 추진한다.

건강기능식품은 국민의 50%가 섭취, 그 시장 규모가 식약처에서 2010년도 1조 원, 업계에는 2조 3천억 원, 2011년 3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할 정도로 급성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2010년 개별 인정형 제품은 1천129억 원으로 관절?뼈건강 제품 13%, 면역기능 제품 8% 등이지만 눈건강 제품은 6%에 그치고 있어 먹는 식품에서 눈의 기능을 보호해주고 개선시켜주는 제품의 개발이 적극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현대사회가 멀티미디어 시대이고 비주얼시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스마트폰, TV, 컴퓨터, 전자게임 및 작업량에서 눈의 피로는 더욱 가중됨에 따라 눈 건강 제품이 연구가 더욱 절실하다.

윤병선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산림의 역할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최근 자연 지향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소비 추세에 맞춰 다품종, 소량, 고부가가치 맞춤형 소재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소비자 건강도 챙기고 농가 소득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