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오염물질 배출업소 특별점검
상태바
장마철 오염물질 배출업소 특별점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6.23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도, 24일부터 8월 2일까지 3단계 감시 강화
[전남=광주타임즈] 황종성 기자 = 전남도는 장마철에 대비, 각종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보관·방치된 폐기물이나 처리 중인 폐수가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문제가 예상되는 시설을 특별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전남도와 22개 시군 주관으로 장마 예보기간을 전·후해 24일부터 8월 2일까지 3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는 본격적인 장마에 앞서 사전 홍보를 통한 오염행위 예방 및 사업자의 준법의식을 고취시키기로 했다.

2단계는 집중호우 시 오염물질이 빗물에 의해 유출될 우려가 큰 사업장 및 인근 하천 순찰을 강화하고 특히 폭우 또는 하천 수위 상승을 틈탄 폐수방지시설 미가동 등 오염물질 불법배출행위를 중점 감시한다.

3단계는 장마 후 파손, 유실 등 훼손된 오염물질 배출시설의 정상 가동을 위한 기술지도 등 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법령을 위반한 업소는 조업 정지, 고발 등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이 같은 내용의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계획’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및 시군에 시달했다.

또한 폭우 또는 하천 수위의 상승을 틈타 은밀하게 이뤄지는 오염행위는 행정인력만으로는 철저한 단속과 감시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환경오염행위 신고·상담창구(국번 없이 128번, 휴대폰인 경우 해당 지역번호+128번)를 운영키로 했다.

천제영 전남도 환경정책담당관은 “적발된 오·폐수 무단 방류 등 고의 또는 상습적 환경법령 위반 사업장은 조업 정지, 고발 등 엄중 조치하겠다”며 “또한 이행 실태 확인 등 사후 관리를 강화해 재발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