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 민간공항 무안이전 재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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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시장, 민간공항 무안이전 재차 강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01.1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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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경계 넘어야”… 영역 결과 후 광주·전남 공동 공항이전協 구성 등

[광주=광주타임즈]차상윤 기자=윤장현 광주시장이 광주 군(軍) 공항과 민간공항 동시 이전을 공개 주문한 지 한달만에 또 다시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민간공항 통합을 강조했다.

윤 시장은 16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민간공항을 통합할 필요가 있다”며 “갇혀진 생각에서 벗어나 열린 생각을 가지고 전향적인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난달 12일 “‘군공항 다 가면 그때 (민간공항) 주겠다’는 것은 미래 비전이 없는 논리다. 미래로 가는데 있어 광주·전남의 경계를 뛰어 넘어야 할 것들이 몇 가지가 있는데 대(對) 중국관계, 산업지형 등에 있어서 고민해야 할 것이 광주공항 이전문제”라며 민항 이전을 공식화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윤 시장은 또 “광주 민항 이전 연구 용역은 민항 이전에 따른 문제를 검토하고 사전에 이를 해소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광주·전남 공동으로 공항이전협의체 구성, 주민과 국토교통부, 공항공사, 항공사 의견 수렴, 이전계획 수립과 행정 절차 이행 등에 힘써 통합 후 시민들이 무안공항을 불편함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인프라 등 제반 여건도 함께 고민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광주·무안공항 통합이 탄력받기 위해선 무안공항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기노선 증설과 저가항공사(LCC)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시장은 “일본 기타큐슈와 중국 광저우, 상하이 등 정기노선 취항과 알뜰(저가) 항공사 설립에 대해서도 검토하는 등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끝으로 “하늘 길이 열리지 않으면 그 지역은 섬이 된다”며 “광주·무안공항 통합 논의는 광주와 전남이 미래로 가는데 있어 경계를 뛰어 넘어 함께 이뤄 나가야 할 매우 중요한 일로, 명심하고 최선을 다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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