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현안사업 추진 국비지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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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현안사업 추진 국비지원 건의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02.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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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국회 방문… 5건, 708억 원 확보 총력

[영암=광주타임즈]장재일 기자=전동평 영암군수는 지난 2일 국무총리실과 국회를 방문해 이개호 국회의원과 관계자를 만나 지역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에 건의한 내용은 ▲목포 신항 직선화 진입도로 개설(400억) ▲대불국가산업단지 기반시설 정비(77억) ▲영암군 삼호 상수도 노후관 교체(175억) ▲영암군 민속씨름 종합체육관 건립(51억) ▲AI 발생 차단을 위한 육용오리 휴지기 사업(5억)으로 총 5건의 지역현안사업 소요액 907억 원 중 국비 708억 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한 건이다.

목포신항 진입도로는 현재 삼호지방산단 진입 및 신항 물류 배후 수송망, 목포대교 진출입 등 3가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어 교통 혼잡을 야기해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물류비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타당성 조사용역을 거쳐 목포 신항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체계 구축을 위해 전용도로 건설의 시급성을 기획재정부에 수시로 건의해 왔다.

대불국가산업단지는 준공된 지 20년이 지나 도로교통시설이 노후 돼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고, 조선업 불황과 열악한 군 재정 여건으로 효율적인 산단관리가 어려워져 다각도로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이밖에, 학산면 상월리에서 삼호읍 소재지까지 32km의 노후관을 교체하는 삼호 상수도 노후관 교체사업을 통해 유수율 제고와 예산 절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의 필요성을 어필했고 지난해 국내 유일의 민속씨름단 창단 후, 각종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고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및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신청 중인 민속씨름의 부흥을 위해 영암군 민속씨름 종합체육센터 건립 지원도 건의했다.

육용오리 휴지기 사업은 지난해 말부터 영암지역에 발생한 AI로 많은 피해가 발생해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에서 평창동계올림픽과 전라남도 체육대회, 왕인문화축제 등 대규모 국내외 행사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조류독감의 추가 발생 방지 및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오리 농가의 오리 사육을 일시 금하고 해당농가에 손실금을 보상해 주는 사업이다.

국무총리실 관계자와 이개호 국회의원은 전동평 군수의 현안 사업 설명을 듣고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전 군수는 2018 전라남도 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이낙연 총리 참석을 요청, 국가차원의 관심 제고를 당부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오는 8일, 황인섭 부군수 주재로 2019년 국도비 확보 대응계획보고회를 개최하고 예산 확보를 위해 도와 중앙부처, 기재부,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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