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주타임즈]차상윤 기자=광주시는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오는 13일 특별법 시행령이 발효되면 기반시설 조성이나 특화기업 지정, 인력양성 지원 등이 가시화돼 에너지신산업산단 조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에너지밸리 조성과 에너지신산업 메카도시 조성을 위해 3년 전부터 특별법 제정에 주력해 왔다. 이번 특별법 시행으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가 지정되면 정부로부터 ▲에너지 관련 기반시설 조성 ▲에너지특화기업 지정 지원 ▲전문연구 및 인력양성기관 지정 지원 등을 받게 된다.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연구개발 센터나 창업·수출지원 센터, 시험·평가기관, 전문기술 교육센터 설치 등이 추진되고 에너지특화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지방세 감면과 연구개발 지원, 생산 제품의 공공기관 우선구매 등이 주어진다.

또 대학, 연구소, 단체 등을 전문연구기관이나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해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의 비용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에너지 산업단지 조성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