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취임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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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취임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07.0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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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삶 바꾸는 정의로운 일자리 경제시장 천명
광주비전·7대 정책방향·3대 시정가치 등 제시

[광주=광주타임즈]차상윤 기자=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건설해 대한민국 중심으로 우뚝 세워 나갈 광주시 민선7기 이용섭호가 닻을 올리고 힘차게 출발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7월중 직원 정례조회를 갖고 취임선서와 함께, 시정에 임하는 자세와 민선 7기가 그리는 광주 청사진을 PPT를 활용해 직접 밝혔다. 이 시장은 당초 시민과 공직자들이 참석하는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북상 중인 태풍 대비에 시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취임식을 취소하고 직원 정례조회로 대체했다.

이 시장은 “광주의 역사와 시민의 삶을 바꾸는 일자리 경제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하고, 민선7기 광주비전과 7대 정책 방향, 3대 시정방침을 제시했다.

그는 “정의로움의 역사로 선하고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강해지는 광주, 원칙과 정도를 지키는 사람들이 우대받는 광주, 변화하고 혁신하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광주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또 시정의 중심을 ‘좋은 일자리 창출’과 ‘광주다움의 복원’에 두고 ‘정의로운 번영, 함께 나누는 풍요’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한 7대 정책 방향으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일자리 시장 ▲소외와 차별이 없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 ▲광주다움 회복으로 사람과 돈, 기업이 모이는 광주 ▲4차 산업혁명시대 중심도시 ▲민주·인권·평화의 세계 중심도시 ▲운명공동체인 광주·전남의 번영 도모 ▲지방분권시대 차별화된 광주발전을 제시했다.
3대 시정 가치로는 혁신과 소통, 청렴을 제시한 뒤 “공직자들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시민권익을 위해 혁신할 것, 민생속으로 더욱 깊이 들어가 시민과 소통할 것, 청렴을 통해 시민 신뢰를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스스로도 “축사 시장, 관혼상제 찾아다니는 시장에서 벗어나 공직초심을 지키겠다”며 좌우명인 채근담의 글귀를 인용해 “옳더라도 굳어지지 말고, 좋더라도 치우치지 말고, 맞더라도 낡아지지 말고, 새로움에 가볍지 말고, 이로움에 얕아지지 말며, 힘 앞에 작아지지 말 것”을 주문했다.

특히, 글로벌 기업인 현대차의 광주 완성차공장 투자와 도시철도 2호선 등 주요 현안들에 대해서는 “찬바람이 불기 전에 결론짓겠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현대차 투자에 대해선 “가장 급선무다. 완성차와 부품공장 투자 협약을 서둘러 체결하고 연내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고, 도시철도 2호선에 대해선 “시민단계에서 두 차례 더 논의한 뒤 시장으로서 결정을 내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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