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국민 10명중 3~4명만 규칙적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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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국민 10명중 3~4명만 규칙적 운동
  • 광주타임즈
  • 승인 2012.12.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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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10명중 3~4명만이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2012년 '국민생활체육참여실태조사'를 분석, "국민들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건강을 위한 신체활동 권고안(Global Recommendation on Physical Activity for Health)'에 못 미치는 운동 참여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17일 발표했다.
문광부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35.9%만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의 경우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 비율이 여자의 경우 10대 72.9%, 20대 67.3%에 달했다. 남자의 경우에도 10대 48.2%, 20대 50.0%로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WHO는 성인과 노인의 경우 일주일에 150분 이상, 소아와 청소년의 경우 매일 60분 이상의 유산소 활동과 근력· 뼈 강화를 위한 신체활동을 권고하고 있다.
문광부에 따르면 50대의 경우 운동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건강상의 문제'인 반면 20대 이하 연령은 '시간 부족'이라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특히 우리 국민의 운동 참여율은 IMF 경제 위기 등 경기 상황이 좋지 않았던 1997~2000년, 2008년, 2012년에 급감해 경기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문광부는 2011년 '국민체력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우리 국민이 신장과 체중은 일본과 중국에 비해 월등하나 근지구력을 제외한 근력과 순발력, 전신 지구력, 평형성 체력은 대체적으로 약하고 비만 지수는 높다"고 밝혔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층의 평형성과 지구력이 일본의 노인층보다 크게 저조해 우리 사회 노년층의 체력 증진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문광부 관계자는 "최근 전혀 운동하지 않는 비율의 급증으로 운동 양상에도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경기 침체 시기의 운동 참여 격차 해소가 주요한 정책 과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향후 문광부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 건강과 체력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참여 활성화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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