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이, 주한미군 남자 친구와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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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제이, 주한미군 남자 친구와 결혼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9.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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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광주타임즈] 가수 제이(36·본명 정재영)가 결혼했다.

제이는 14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에서 주한미군 작전장교인 미국인 남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제이는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경기 고양시 일산의 수제 햄버거 가게에 후배의 소개로 손님으로 온 그와 처음 만나 1년 넘게 사귀다 결혼에 이르게 됐다.

예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이는 예비 신랑에 관해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정말 정이 많은 사람이다. 남자답지만 무뚝뚝하지 않고 사랑을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다”고 소개했다.

예비 신랑은 “(제이는) 솔직해서 좋다. 그게 전부”라면서 “다른 것은 나만 알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제이는 “내가 우리 나이로 37살이다. 결혼 적령기를 지났다지만 오히려 정말 잘 기다렸다고 생각한다”고 행복해 했다.

제이는 “처음이자 마지막 결혼이다. 열심히 서로 배려하면서 건강한 사랑을 하고 싶다. 욕심을 버리고 서로에게 필요한 부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재미교포인 제이는 1998년 ‘어제처럼’으로 데뷔했다. 미모와 음악성으로 사랑 받았다, ‘퍼햅스 러브’, ‘둘이서’, ‘슬프지만 진실’ 등을 히트시켰다.

제이는 음악 가족인 것으로도 주목 받았다. 부친 정희택씨는 1970년대 인기 그룹 ‘히식스’에서 보컬 겸 기타리스트로 활동했고, ‘꽃밭에서’의 가수 정훈희가 고모다. 이날 축가도 정훈희가 불렀다.

사회는 가수 겸 VJ 제롬(36·도성민)이 봤다. 가수 바비킴(40) 듀오 ‘애즈원’, MC 박수홍(43) 등이 하객으로 참석해 축하했다.

두 사람은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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