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5명 사망...내부 갈등 최근 보편화
[국제=광주타임즈] 시리아의 알카에다 계열 반군과 보다 온건한 반군들이 14일 이라크와의 접경 부근에서 서로 충돌해 최소한 5명이 사망했다.
시리아 반군들 내부의 갈등은 최근 몇 개월 동안 보편화되어 반군들의 목표인 바샤르 아사드 정권을 축출하는 것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영국에 위치한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알 부카말 읍에서 알카에다 계열의 \'이라크와 레반트의 이슬람국(ISIL)과 주류 반군들이 충돌했다고 발표했다.
인권관측소 소장 라미 압둘 라만은 온건파 반군들이 사원의 확성기로 ISIL대원들에게 부카말에서 물러나도록 요구했으며 ISIL이 이를 거부하자 공격을 해 3명의 주류 반군과 2명의 ISIL전사들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들이 왜 ISIL에게 부카말에서 물러나도록 요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리아의 주류 반군들은 한 때 이슬람주의 극단파 전사들의 능숙한 전투력을 높이 평가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로 인한 댓가가 너무 큰 데다 이로 인해 서방국가들의 무기 공급에도 차질을 빚어 이들을 배척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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