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소상공인 융자지원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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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소상공인 융자지원 확대해야"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0.3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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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ㆍ운영ㆍ환경개선 국한…신청 배제 '주민 불만'
[곡성=광주타임즈] 이경식 기자 = 곡성군(군수 허남석)의 소상공인 융자금 지원 정책이 분야를 확대해 실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1일 곡성군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3년 9월 30일까지 곡성군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지원 내역을 살펴본 결과 주민 29명이 총 13억4천6백6십만원의 자금 지원 혜택를 받았다.

자금 종류별로 시설자금은 9명이 8억2천5백9십만원, 운영자금은 11명이 1억4천5백만원, 환경개선자금은 9명이 3억7천5백7십만원 등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주민들은 연 1~3%의 저리 융자로 혜택을 보고 있다.

군은 이자보전을 해주기 위해 한 해 2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하지만 사업시행 2년이 지난 현재 고작 3천7백여만원의 이자보전료만 집행됐다.

이는 군이 자금지원을 운영자금, 시설자금, 환경개선자금 등 3분야로 제한해 지원이 절실한 주민들에 불만을 사고 있는 것이다.

재래시장에서 장사하는 한 주민은 "지원을 받고 싶어도 조건이 되지 않아 신청조차 못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또 다른 주민은 "군의 지원 정책이 일부에 제한을 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며 "지원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의 원성을 한 귀로 흘려 듣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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