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폭행' 선임 의무경찰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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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폭행' 선임 의무경찰 입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1.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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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 "의무경찰 전 부대로 조사 확대"
[사회=광주타임즈] 서영서 기자 = 후임 의무경찰에 대한 폭행 및 성추행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전남경찰이 가해자로 지목된 선임 의무경찰들을 입건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남경찰청 산하 모든 의무경찰 부대를 상대로 선·후임간 가혹행위 존재 여부 등을 확인하는 등 관련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5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남 한 지역에 위치한 소속 기동중대에서 불거진 선·후임 의무경찰간 폭행 및 추행 의혹과 관련, 지난 4일부터 당사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현재 가해자로 지목된 선임 의무경찰 3명으로부터 의혹의 상당 부문을 자백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은 일부 사실에 대해 부인하거나 '장난이었다'는 등의 진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확인된 사례를 토대로 이들에게 폭행과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 입건한 뒤 수사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전남경찰은 선임 의무경찰 3명이 지난 9월과 10월 두 달 사이 부대건물 등지에서 후임 한 명을 수차례에 걸쳐 폭행하거나 추행한 의혹이 있다는 제보를 접수받고 곧바로 조사에 착수했었다.

경찰 관계자는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수사하겠다"며 "전남경찰청 산하 의무경찰 전 부대를 상대로 선·후임 간 가혹행위 존재 여부 등에 대해 확인에 나서는 등 조사를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경찰청은 이번 사안에 있어 상급기관에 대한 즉시 보고체계 등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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