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사실은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대기 오염측정망 자료를 국립환경과학원이 제공한 전국 대기오염 농도결과와 비교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목포 1곳, 여수 5곳, 순천과 광양 각 4곳, 영암 1곳 모두 15곳에 설치된 대기오염 자동측정소의 대기질을 평가한 결과 미세먼지(PM-10) 농도는 36㎍/㎥, 이산화질소(NO2)는 0.016ppm으로 전국에서 제주에 이어 두 번째로 오염도가 낮고 깨끗했다.
미세먼지의 환경기준은 ㎥당 50㎍이고 이산화질소는 0.03ppm이다.
이들 측정소의 아황산가스(SO2) 연간 평균 농도는 대기환경기준(0.02ppm)의 30%를 밑도는 0.006ppm수준이었고 일산화탄소(CO)도 대기환경기준 8시간 평균치(9ppm)의 5.6%인 0.5ppm 수준이었다.
오존은 연간 기준치(0.06ppm)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0.026ppm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전남지역의 대기질이 청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 중 오존농도가 일정 기준 이상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하는 오존경보도 2011년 5회에서 2012년 단 한차례로 줄었다.
박종수 도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조사과장은 "전남은 전국에서 대기질이 가장 깨끗해 귀농이나 귀촌, 미래첨단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생명의 땅으로 도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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