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타임즈] 김창제 기자 =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국립환경과학원이 매년 주관해 실시하는 굴뚝 대기분야 먼지 시료채취 숙련도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숙련도시험이란 측정분석기관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환경분야 시험 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핵심 내용 중 하나로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검사업무를 할 수 없는 불이익을 받아 측정분석기관의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올해 대기분야 숙련도시험은 한국표준과학원 등 20개 법정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100점 만점에 95점(부적합 70점 이하)의 고득점을 획득했다.

먼지 시료채취에 대한 평가는 시료채취 과정, 숙련성, 결과 산정 등으로 현장 굴뚝에서 진행되며, 가스분석기 등 각종 측정장비와 결과 산정을 위한 복잡한 계산 과정이 필요하다.

하훈 도 보건환경연구원 대기보전과장은 "이번 숙련도 평가를 통해 다시 한번 분석능력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공인검사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정확성과 신뢰성을 더욱 확보해 대기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