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광주타임즈] 김용범 기자 = 교사와 학부모들 대부분이 경찰이 운영하는 아동안전지킴이와 지킴이집 사업에 대해 알고 있으며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전국 교사, 학부모 등 총 1만51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 조사는 11월18일부터 19일까지 아동, 학부모, 교사 각 3104명, 지킴이 588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 아동, 학부모, 교사의 90.7%는 아동안전지킴이와 지킴이집 운영을 알고 있으며, \'아동안전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79.9%로 나타났다. 이 사업에 대해 \'추가확대가 필요 하다\'는 응답도 74.2%로 집계됐다.

지킴이, 집 필요지역으로는 통학로 주변(62.1%)이 가장 많았고, 골목길(14.9%), 놀이터(13.1%) 순으로 나타났다.

추가 운영이 필요한 시간대는 저학년 하교시간(38.3%), 등교시간(29.6%), 학원왕래시간(19.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동안전지킴이는 아이들의 방과후 외부활동이 집중되는 평일 오후 2~6시 취약지역을 돌며 순찰활동을 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보건복지부에서 경찰청으로 이관돼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