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씨는 지난해 4월부터 같은해 11월까지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조명회사를 차리고 '300만원을 투자하면 390만원을 만들어 돌려 주겠다'고 속여 모두 200여명으로부터 6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양씨는 일본 업체과 10억엔(한화 약 100억원) 상당의 계약을 맺았다며 투자자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양씨가 전립선이 좋지 않다는 첩보를 통해 병원 진료 예약을 확인해 붙잡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해외로 달아난 공범 김모(37)씨를 쫓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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