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LED 조명 수출 계약했다'…60억 챙긴 70대 쇠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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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LED 조명 수출 계약했다'…60억 챙긴 70대 쇠고랑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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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광주타임즈] 서울 구로경찰서는 일본에 음이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수출한다며 투자자를 모아 수십억원을 받아 챙긴 양모(71)씨를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씨는 지난해 4월부터 같은해 11월까지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조명회사를 차리고 '300만원을 투자하면 390만원을 만들어 돌려 주겠다'고 속여 모두 200여명으로부터 6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양씨는 일본 업체과 10억엔(한화 약 100억원) 상당의 계약을 맺았다며 투자자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양씨가 전립선이 좋지 않다는 첩보를 통해 병원 진료 예약을 확인해 붙잡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해외로 달아난 공범 김모(37)씨를 쫓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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