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냉동고 한파 속 9일간 생존한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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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냉동고 한파 속 9일간 생존한 강아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1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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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광주타임즈] 미국 메인주에서 한 애완견이 북극 한파가 몰아닥친 9일이라는 기간 동안 끝까지 버티며 기적적으로 살아 남았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가 보도했다.

메트로는 CBS 방송을 인용, 메릴랜드에 거주하는 한 가족이 애완견 뎀시와 함께 메인주에 여행을 왔으며 주인이 방심한 사이 애완견이 1.8m 높이의 펜스를 뛰어넘어 숲으로 달아났다고 전했다.

이후 뎀시의 가족은 며칠 간 애완견을 찾았지만 뎀시를 찾는데 실패해 메릴랜드의 자택으로 돌아왔다.

뎀시가 기온이 0℃ 이하로 내려가는 극심한 추위 속에서 어떻게 9일 간 생존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뎀시는 실종 9일째 되는 날 메인주의 숲을 지나가던 자동차와 충돌한 뒤 도망쳤으며 인근을 지나가던 주민에 의해 옥외 화장실에서 발견됐다.

뎀시는 굶주림과 추위에 시달려 기력이 없는 상태였으며 자동차 충돌로 인한 부상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뎀시는 운이 좋게도 동물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그곳에서 치료를 받은 뒤 다시 메릴랜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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