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피해 잦은 완도군 '풍수해 저감종합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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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피해 잦은 완도군 '풍수해 저감종합대책' 수립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2.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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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광주타임즈] 정현두 기자 = 전남 완도군은 14일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풍수해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중장기적 지역방재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이를 위해 지역의 풍수해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구조적, 비구조적 대책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방재분야 최상위 종합계획 수립용역을 추진 중이다.

풍수해저감 종합계획은 완도군 전역을 대상으로 5년 주기로 나타나는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해일 등에 대비하는 방안이다.

완도군에는 지방하천과 소하천 74개소, 어촌정주어항 204개소 등이 산재해 있으며 저수지 58개소, 방조제 33개소 등 총 94개 방재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자연재해위험지구는 노화이포 물량장 등 4개소, EAP(비상대처시설)대상 저수지 8개소, 급경사지 37개소가 있다.

완도군은 최근 10년간 풍수해 현황을 종합 검토해 이 가운데 풍수해 위험 최종 후보지 75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완도군의 풍수해 피해원인은 태풍으로 인한 공공시설과 수산증양식시설 파손, 통수능력 부족과 하천제방 유실 등이 주요인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2년도 태풍 루사 467억원, 2012년 태풍 볼라벤 737억원 등 최근 12년간 연평균 147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완도군은 최근 완도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전문가와 지역주민, 관계공무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군 풍수해 저감종합계획(안)\' 수립에 따른 주민 의견수렴 공청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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