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는 22일 오후 평화광장과 도시숲 거리 등에서 범시민결의대회 및 새봄맞이 청결활동을 전개했다.

이 날 행사에는 목포대학교와 목포경찰서, 목포교육청, 목포소방서 등 각급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자생조직원, 일반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는 '목포사랑 시민운동' 실천 결의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결의문은 대규모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불법 주정차 안하기, 교통신호 준수하기, 내 집 앞 내가 청소하기 등 친절·질서·청결을 위한 선진시민의식 실천 의지를 담았다.

2부 행사는 결의대회에 참여한 1000여 명이 평화광장 원형무대에서 갓바위 해상보행교 앞, 도시 숲 거리, 영산강하구언 입구 등 3개 구간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청결활동을 실시했다.

또 목포시는 매주 목요일을 '주민자율 청결활동의 날'로 정하고 기관·사회단체 및 동 주민센터가 지정구역에서 봄꽃 식재, 공한지 정비,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목포시는 지난 11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부서별 시설·환경정비 추진 중점기간으로 설정하고 보훈시설과 사회복지관, 산업단지, 재래시장, 공원, 경관시설 등에 대한 청결활동에 들어갔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청결한 도시미관 조성과 유달산 꽃축제, 목포해양문화축제, 2013 F1코리아 그랑프리 대회 등을 대비한 것"이라며 "친절·질서·청결 의식제고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선진도시 조성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목포=박성열 기자